[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을 방문한다. 꽃미남 배우 금성무도 탕웨이와 함께 온다.
견자단, 탕웨이, 금성무 주연의 영화 '무협'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면서 진가신 감독을 비롯해 탕웨이 금성무 등 주연배우들이 부산영화제에 참석한다. 하지만 견자단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이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해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년 연속 부산을 찾는 탕웨이는 "작년 부산에서 마신 막걸리 맛을 잊을 수 없다. 한국에 또 갈 수 있어서, 부산에 다시 갈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이제는 고향 같은 느낌이다. 벌써부터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원조 꽃미남 금성무는 단 한 차례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적이 없어 이번 방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성무는 "부산국제영화제가 관객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영화제이자 정말 재미있는 영화제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참석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기회에 한국 관객과 부산의 열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무협'은 지난 5월 칸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영화제인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무협'은 10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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