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배우 지현우(27)가 밴드로 활동 당시 아이돌 그룹을 무시했던 속내를 고백했다.
2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아이돌'(감독 라희찬) 제작보고회에서 "예전에 밴드를 했기 때문에 아이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극중 지현우는 밴드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미스터 칠드런'의 리더 '유진'역을 맡았다. 아이돌 그룹을 하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게 도와준다는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의 말을 믿고 '미스터 칠드런'으로 데뷔하게 된다.
지현우는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오디션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문차일드' 밴드로 활동할 당시 2년간의 수입이 100만원이었다. 안되겠다 싶어 KBS 공채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미스터 아이돌'은 2% 부족한 아이돌 멤버 4명이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김수로(41), 박예진(30), 지현우, 박재범(24)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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