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IN] '스타킹' 붐-이특 2인 체제, 강호동 공백 메울까?

미선택 / 장병문 / 2011-10-01 21:16:41
"정신 없겠다" vs "경험 많아 문제 없을 것"

lee-boom.jpg

[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SBS '스타킹'에서 하차한 강호동의 빈자리를 붐과 이특으로 2인 MC 체제로 바뀐다.

29일 오후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킹' 제작진은 강호동의 공백을 기존에 호흡을 맞춰왔던 붐과 이특이 전면에 나서 2인 MC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강호동의 공백을 다른 MC로 메우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 왔으나, 이특이 '스타킹'에서 오랫동안 주도적으로 강호동과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고, 붐 역시 제대전과 제대후에서 '스타킹'을 통해 맹활약했다는 평가 아래 일단 붐과 이특을 공동 진행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의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고 있다. 붐과 이특의 2인 MC 체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네티즌들은 "붐과 이특이 강호동과 함께 '스타킹'에서 많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리액션이 많은 자리인 만큼 붐과 이특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네티즌들은 "일반인을 상대로 진행해야 하는데 무게감이 떨어진다", "출연진들도 많은데 MC까지 두 명이면 너무 산만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냈다.

'스타킹'은 모두 진행자 보다 게스트들의 역할과 비중이 큰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전체를 조율하는 정도였으며 프로그램의 재미는 모두 게스트들에게 나오는 구조다. 붐과 이특이 이러한 점들을 숙지하고 균형을 잘 맞춘다면 '스타킹'이 문제 없이 '강호동 사태'를 극복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