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도가니' 벌써 200만, 1000만명 보려나

미선택 / 뉴시스 제공 / 2011-10-02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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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32) 정유미(28) 주연의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가 마침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0일만이다.

2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가니'는 1일 하루 665개 상영관에 34만9041명을 앉혀 누적 관객 214만1960명을 기록했다.

'도가니'는 같은 시각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평점에서 9.44점을 얻어 인도영화 '세얼간이'(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9.49)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에 올라있다. 3위는 국내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9.42)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9.6점으로 '세얼간이', '울지마 톤즈'와 동점을 이루고 있다.

예매율도 2일 오전 11시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48.6%로 지난 주 개봉한 하정우(33) 박희순(41) 장혁(35)의 법정 스릴러 '의뢰인'(22.8%), 전도연(38) 정재영(41) 투톱을 내세운 액션 휴먼드라마 '카운트다운'(감독 하종호·7.2%) 등을 모두 압도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개천절 연휴에 300만 관객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연배우 공유, 정유미와 황동혁(40) 감독은 1일 서울 지역 9개 극장을 돌며 총 12차례 무대인사를 가진데 이어 2일에도 서울의 7개 극장을 찾아 총 12차례 관객과 만날 예정이어서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롯데 신림(오후 2시10분 상영분 영화 시작시), CGV 신도림(오후 2시40분 상영분 영화 시작시, 오후 3시25분 상영분 시작시), CGV용산(오후 4시5분 상영분 종료시, 오후 4시30분 상영분 시작시, 오후 4시55분 상영분 종료시), 아트레온(오후 3시40분 상영분 종료시, 오후 6시15분 상영분 시작시), 메가박스 신촌(오후 4시50분 상영분 종료시), 롯데 홍대입구(오후 5시30분 상영분 종료시, 오후 8시10분 상영분 시작시), CGV상암(오후 8시50분 상영분 시작시)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부터는 인터넷, 신문, TV 등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도 하루 수차례씩 '도가니' 얘기를 접할 정도로 영화를 넘어 사회현상, 신드롬으로까지 승화된 지 오래다.

흥행성, 작품성, 이슈성 등 1000만 영화의 모든 것을 갖춘 이 영화가 어느 온도까지 끓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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