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박성광, 국제 초단편 영상제로 감독 데뷔

미선택 / 김광용 / 2011-10-03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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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개그맨 박성광(30)이 서울 국제 초단편 영상제에서 단편 영화 '욕'을 선보였다.

지난 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시사회에는 박성광의 '욕', 가수 호란의 '만찬', 영화배우 오광록의 '연보라빛 새'가 연이어 상영됐다.

박성광의 '욕'은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욕'은 제목 그대로 출연자들이 박성광 앞에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욕을 마음껏 한다는 내용으로 동료 개그맨 오나미와 박성광 매니저, 팬 등이 등장해 마음껏 욕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특히 박성광 매니저는 박성광에게 현재 박성광이 운영하고 있는 꽃배달 사업이 어울리지도 않는 다는 독설을 날리는 등 박성광을 마지막까지 당황스럽게 만든다.

박성광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연예인 악성댓글에 대한 문제를 꼬집고 사람들이 남의 뒤에서 쉽게 하는 욕으로 인해 상처받게 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취지에서 타이틀을 '욕'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 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오는 4일까지 구로CGV와 신도림 디큐브시티 및 서울시 구로구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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