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수 비(29.정지훈)가 입대 이틀 전인 9일 강남 한복판에서 콘서트를 연다.
비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한전 앞 영동대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무료로 개최될 이 콘서트는 강남구청이 주최하고 CJ E&M이 협찬하는 '강남한류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다.
당초 강남 도산대로의 왕복 8차로 도로를 막고 노상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경찰이 반대해 영동대로로 변경했다. 이날 강남구청과 경찰은 영동대로 왕복 14차로 중 편도 7개 차로를 2시간 동안 통제할 예정이다.
2시간 정도 진행되는 비의 콘서트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는 "대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팬 여러분의 사랑 속에 참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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