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원, 8월 자살…심각한 우울증이 원인

미선택 / 김광용 / 2011-10-08 11:06:24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배우 겸 탤런트 한채원(31.본명 정재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따르면 한채원이 지난 8월25일 오전 4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과 미니홈피에 남긴 글·타살의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채원은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죽고 싶다'는 내용의 메모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또 미니홈피에는 '정말 노코멘트하고 싶지만 이제 그만 아프고 그만 울고 싶어… 세상에선 돈보다 중요한 건 많아. 내가 성공하면 모든 건 해결되지만 참…'이라고 적혀 있다.

한씨는 2002년 미스 강원 동계올림픽 출신으로 드라마 '고독'과 시트콤 '논스톱3'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9월에는 디지털 싱글 '마! 보이?'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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