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무비스타들의 레드 카펫 물결은 화려함과 절제미 두가지로 나누어졌다. 청순한 화이트 롱 드레스로 여성미를 강조한 김하늘은 반쯤 벌어진 가슴 라인으로 아찔한 섹시미를 유발했다. 특히 김하늘은 쇄골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남성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톱스타 최진실 사망 사건의 영향도 있었지만 올해 최대 트렌드인 블랙 롱 드레스 열풍은 부산까지 이어졌다.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조여정, 성유리, 이진 등 여배우들이 섹시하면서 우아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오인혜는 얇은 어깨끈과 깊은 네크라인이 이어지며 클리비지 라인을 완전히 노출해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성원은 홀터넥 디자인의 블랙 롱 드레스를 입은 채 브이(V) 네크라인으로 가슴골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가슴라인과 각선미를 모두 드러내면서 깜찍한 매력에 감춰졌던 섹시미를 마음껏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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