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도박-불법총기 이어 성상납 의혹 제기

미선택 / 김광용 / 2011-10-19 0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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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임금체불과 도박으로 구설에 오른 영구아트 대표 겸 감독 심형래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성상납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심형래 감독의 추락을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서 심형래의 비리의혹을 파헤치고 영구아트의 폐업에 관한 진실을 분석했다.

영구아트는 심형래 감독이 설립한 영화 제작사로 최근 영구아트의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심 감독을 고발했다. 직원들은 직원 임금 체불, 카지노 도박설, 정·관계 로비 등 심형래를 둘러싼 의혹을 제기해왔다.

영구아트의 한 직원은 "100억 여원에 달하는 자금을 얻기 위해 심형래가 끊임없이 로비를 벌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원은 심형래가 정치인이나 경제인에게 성 상납을 했을 가능성을 폭로했다. 그는 "심형래가 술은 먹지 않았으나 여자는 좋아했다"며 "심형래가 400명의 연락처가 담긴 '여자수첩'을 가지고 있으며, 로비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직원들이 나서 도박 및 불법 총기제조 등을 거론한데 이어 가운데 성상납 의혹까지 불거져 충격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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