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연료공급호스 불량 3만2000여대 대규모 리콜

기업일반 / 전성진 / 2011-10-21 09:49:42

24.jpg[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지엠이 국내에 판매한 자동차 5차종에서 연료호수 불량으로 누유될 가능성을 발견하고 3만 2000여대의 리콜을 실시한다. 또 와이퍼와 선루프 접착불량이 발견된 스바루자동차 레거시, 아웃백 2차종 1386대도 리콜 대상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차 3만2618대와 스바루코리아 1386대 등 총 3만4004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 리콜대상은 2008년 2월1일에서 지난 6월20일 사이에 제작·판매된 승용차 5차종(윈스톰 2만3795대, 윈스톰 맥스 3141대, 토스카 99대, 라세티 104대, 라세티 프리미어 5479대)이다.

해당 차량은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연료공급호스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될 수 있고, 이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바루자동차에는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자동차 지붕에 설치한 선루프 유리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유리가 떨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결함이 나타났다.

결함이 있는 자동차 소유자는 21일부터 각각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일 자동차 소유주가 리콜 전에 비용을 들여 수리한 경우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과 스바루코리아(080-025-88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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