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중동 2연전…이동국 OUT 손흥민 IN

축구 / 전성진 / 2011-10-25 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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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이동국(전북)을 차출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동국을 대신해 신예 송흥민을 택했다.

조 감독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간에서 중동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출국해 11일 UAE(아랍에미리트), 15일 레바논과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5차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부담스러운 중동원정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관심이 집중된 이동국과 손흥민의 발탁여부도 결정을 내렸다.

현재 왼쪽 종아리가 좋지 않고 대표팀에 큰 뜻이 없는 이동국을 제외하고 손흥민을 데리고 갈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 45분을 활약했으며 11일 UAE와의 3차예선 3차전에서는 10분여를 뛰었다. 하지만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반면 손흥민은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천 춘천 감독이 대표팀에 뽑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조 감독은 개의치 않고 소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중동 원정의 경우 유럽파에게는 시차가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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