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그룹 쿨 출신 방송인 김성수(43)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29.여) 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김성수의 자택에서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과 전치 2주의 진단서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사건 전날 밤 전화로 다퉜던 터라 화해하기 위해 김씨의 집으로 찾아갔다"며 "그런데 김씨가 나를 내쫓으며 골프채로 때리려고 위협하고 현관에서 넘어졌을 때에는 발로 허리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성수는 소속사를 통해 "전 여자친구가 비밀번호를 풀고 집에 들어 와 술을 먹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돌아가라고 했을 뿐 폭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성수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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