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통합정당과 선의의 경쟁"…독자노선 강조

미선택 / 뉴시스 제공 / 2011-11-20 19: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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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은 20일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의 통합과 관련,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진보신당은 진보의 정체성을 또렷이 하고 대중 속에 진보의 노선이 뿌리박을 수 있도록 진정한 진보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대변인은 "진보신당 탈당 인사들이 주도하는 통합연대가 현실을 이유로 기존 입장을 바꿔 세 조직의 통합을 인정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진보신당은 진보의 정체성을 지킴과 동시에 민주당·'혁신과통합' 중심의 통합정당, 진보진영 통합정당과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진보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많은 조직과 개인들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모두 나서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보신당 역시 그 과정에 주체로 역할을 수행하고 새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진보진영이 머리를 맞대고 실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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