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열애중…'음악-동물사랑' 코드 딱 맞아

미선택 / 김광용 / 2011-11-28 1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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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가수 이효리(32)와 밴드 '롤러코스터' 베이시스트 이상순(37)이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이상순의 소속사는 이효리와 이상순이 지난 8월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1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두 사람이 약 4개월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며 "음악적인 관심 등이 비슷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이효리의 매니지먼트사는 "애인사이라로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두 사람이 서로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다"고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수 김동률과 어울리면서 처음 만났으며 이효리가 회원인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에 이상순이 가입한 공통점을 알게되면서 사이가 급속도로 발전했다.

앞서 지난 5월 이상순이 진행하고 있는 EBS라디오 '세계음악기행'에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해왔다. 이후 7월에는 이효리가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발표한 '기억해'의 멜로디를 이상순이 만들기도 했다.

이효리의 측근은 "두 사람이 유기견 '순심이'를 산책시키는 등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서로 성격이 잘 맞는다"고 전했다.

한편 1974년생인 이상순은 1999년 3인조 혼성그룹 '롤러코스터'의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롤러코스터의 보컬은 조원선, 베이스는 지누가 맡았고, 이상순은 드럼을 맡았다.

1집 앨범 '내게로 와'로 데뷔했을 당시 롤러코스터의 멤버들은 이승환·윤종신 등 기존 톱스타들의 음반에 참여한 경력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대를 모았었다.

이효리는 1998년 그룹 '핑클' 1집 '블루 레인'으로 데뷔했다. 2003년 솔로로 전향, '텐미닛'과 '유고걸' 등을 히트시키며 섹시 가수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발표한 4집 수록곡 상당수가 표절로 드러나면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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