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영화 투자금 4억9천만원 반환 피소

미선택 / 김광용 / 2011-11-29 0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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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심형래 감독의 새 영화에 투자사들이 심 감독과 영구아트를 상대로 투자금 반환소송을 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은 미디어플렉스가 새 영화 투자금 4억9000만원을 반환하라며 심 감독과 제작사 영구아트에게 투자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플렉스는 소장을 통해 "지난 3월 영구아트가 새로 제작하는 '유령도둑'에 4억9000만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에 대해 심 씨가 연대보증을 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6월까지 영화제작을 완료키로 했는데 시나리오조차 제공하지 않았고, 현재 영구아트가 부도로 제작진행이 불가능하니 투자금을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현재 심 감독은 직원들의 임금 8억9100만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으며 영화사 영구아트는 경매에 넘어갔다. 또한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대해 경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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