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로 배우 해리 모건, 폐렴으로 사망

미선택 / 김광용 / 2011-12-08 11: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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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미국의 원로 배우 해리 모건(96)이 세상을 떠났다.

모건의 며느리 베스 모건은 해리 모건이 폐렴에 걸린 뒤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의 집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모건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인 CBS '매쉬(M-A-S-H)'에 10여년간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인자한 대령 '포터'를 뛰어나게 소화하며 1980년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헨리 폰다, 존 웨인, 제임스 가너, 엘비스 프레슬리 등 스타들의 상대역인 조연을 주로 맡았다.

1915년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그는 시카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가 무대 연기에 관심을 돌렸고 워싱턴에 있는 극단에서 시작해 브로드웨이에서 연극배우로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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