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가 건진 가수 김연우(40)가 인기를 새삼 확인 중이다.
9일 공연기획사 쇼플레이에 따르면, 당초 김연우가 12월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3회 펼칠 예정이던 '2011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미스터 빅'이 1회 추가됐다.
티켓 판매 호조와 함께 팬들의 요청으로 24일 밤 11시30분에 공연을 한번 더 한다.
쇼플레이는 "전회 전석 매진된 상반기 투어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투어에 대한 입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김연우 콘서트의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김연우 장기인 발라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로 꾸밀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우는 1995년 유재하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싱어송라이터 유희열(40)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의 객원보컬로 정식데뷔한 이래 깊고 풍부한 성량과 안정감 있는 가창력으로 고정 팬을 확보했다.
지난 5월 '나는 가수다' 출연 뒤 가창력을 거듭 인정 받으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각 예능프로그램에서 숨겨온 '끼'를 뽐내며 '예능 늦둥이'로 부상했다. 지난달 24일 5년10개월 만에 정규 4집 '미스터 빅'을 내놓고 '행복했다…안녕'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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