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어리 사체만 200톤 '핏빛바다' 사건발생

글로벌 / 이하늘 / 2012-06-08 1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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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일본 한 항구도시 해안이 200톤에 달하는 정어리 사체로 뒤덮이는 일명 ‘일본 핏빛바다’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일본 온라인 언론사 '재팬투데이'는 지난 3일부터 일본 지바현 오오하라 항구 도시 해안이 검붉은색으로 변화시 시작하더니 곧 이어 정어리 무리 사체가 물 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현재 정어리 사체를 치우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나 점차 그 양이 많아져 손을 못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사체가 썩으면서 악취가 풍겨나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고 전했다.

현지 한 주민은 "죽은 물고기들을 쓰레기 매립지로 옮기고 있지만 바다가 붉어지고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는 상황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미 이틀 이상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죽은 정어리 무리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뭐야 일본 바다 정어리시체 저 물고기 피바다 뭐야 대체", "환경재앙의 서막인가?", "대재앙의 징조", " 사진보니 무섭다" 등의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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