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김두관 지지…공동선대위원장으로 캠프합류

국회·정당 / 강용석 / 2012-08-22 17:46:18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이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

김두관 후보는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불모지 부산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몸을 던져 3번이나 당선된 조 의원이 저와 함께 하기로 결정해 줬다"고 밝혔다.

이날 조경태 의원은 "농민의 아들과 부산 자갈치 지게꾼의 아들 조경태가 만났다"며 "서민의 아들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하게 됐다"고 밝히며 "예비경선이 끝나고 김 후보가 부족한 제게 몇 번이고 함께하고자 요청을 했다. 극구 사양했으나 김 후보의 높은 뜻과 뜨거운 열정에 수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예측 가능한 경선은 실패한다.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바로 김 후보다. 김두관 후보가 본선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며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이로써 김두관 캠프는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됐다"며 "25일부터 시작되는 제주·울산 경선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부산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몸 던져서 민주당으로 3번이나 당선 되신 조경태 의원이 저와 함께 하기로 결정을 해주셨다. 조 의원께서는 민주당의 차세대 인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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