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강원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득표수 6187명 (투표율 61.25%) 가운데 2837표(득표율 45.8%)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지역 경선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에서도 문 후보는 1만9천810표(55.34%)를 득표, 나머지 세 후보를 압도했다.
이날 연설에서 非文(비 문재인)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의 불공성정 등으로 문 후보에 집중포화를 퍼부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2위는 2328표를 얻은 손학규 후보가 차지했다. 그간 강원 지역에서 민심 얻기에 주력해온 손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 김 후보를 젖혔지만 문 후보에 1위를 빼앗긴 이번 강원 경선 결과에 내심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손 후보에 이어 3위는 김두관 후보가 678표 (10.96%), 정세균 후보는 344표(5.56%)를 얻어 4위에 그쳤다.
민주당의 다음 경선은 오는 30일 충북에서 열릴 예정이며 내달 1일과 2일에는 전북과 인천에서 순회경선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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