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께 700여 명이 넘은 국회 정치부 기자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날 김 대변인이 일일이 국회 기자실을 찾아 사과한 만큼 금명간 예정대로 김 대변인의 임명안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 대변인의 임명안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막말 논란'으로 결국 상정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인혁당 발언 사과 브리핑 혼선'으로 논란으로 물러난 홍일표 대변인 후임으로 공동 대변인에 내정된 김 대변인은 임명 첫날 만취한 상태에서 기자들에게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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