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정치쇄신특위는 열과 성을 다해 깨끗한 정치, 깨끗한 정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정치쇄신의 작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의 이 같은 폭탄발언은 박 후보의 캠프 인사에 대해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으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최근 한광옥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의 캠프 합류에 대한 불만으로 나흘째 당무를 거부하며 칩거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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