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26일(현지시간) 싸이를 버락 오바마(51) 미국 대통령, 김정은(29)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시진핑(59) 중국 당 총서기 등과 함께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렸다고 전했다.
타임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8억2000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했다"며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을 걷고 있다. 우리는 그저 춤(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말했다.
타임은 12월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인 후, 14일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에 미국 MTV는 "'강남스타일' 조회수가 여전히 하루 평균 700만~1000만건을 기록 중"이라며 "내년 초쯤 조회수 10억건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스타일'은 27일 오전까지 조회수 약 8억3000만건을 기록 했다.
한편, 싸이는 23일 새벽 건강검진을 위해 극비리에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27일 다시 출국해 28일 태국 국왕을 위해 열리는 행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또 29일에는 마카오로 건너가 현지 최고급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스'의 '클럽 큐빅'에서 공연한다.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연말 음악시상식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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