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관위가 법을 바꿔야 된다. 왜냐하면 미국의 토론을 보라. 롬니와 오바마가 정정당당히 신사숙녀적으로 하나? 막말과 저질과 비난과 인신공격은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며 "앞으로 토론은 그런 사람은 끼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남은 2번의 토론이 이 후보를 제외한 양자토론으로 가야 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법적 불가능에 대해) 그건 선관위가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선관위가 나중에 고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미국의 선진국가들이 보면 지지율 15% 이상 되지 않으면 우선 시간을 할애를 안 한다. 또 우리나라 선관위의 비율을 보니까 의원 수 5명 이상이 되면 무조건 참석할 수 있다"며 "결국은 지금 이정희 후보가 갖고 있는 그 당도 보니까 싸움질을 해서 만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나와서 이렇게 선거판을 흐트리는 것은 정말 국민들, 특히 유권자들에 대한 알 권리를 박탈한 정말 경악스러운 행위"라고 이 후보를 거듭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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