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재 판세, 박근혜가 앞서 나가는 것이 확실"

국회·정당 / 김정우 / 2012-12-06 20:31:24
"5∼6% 앞서…오차범위 내 수준이라 안심할 수 없어" [데일리매거진=김정우 기자] 새누리당이 대선 판세와 관련, 자당 후보인 박근혜 후보의 우세로 분석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판세는 박근혜 후보가 앞서 나가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지난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될 때 2~3% 앞서 간다고 했는데 지금은 5~6% 앞서 간다"며 "분명히 수치상 일주일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안 대변인은 "대부분 오차범위 내 수준이어서 안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변인은 이처럼 격차가 벌어진 것에 대해 "박 후보의 개인경쟁력, 정치공학적 접근 없이 민생을 강조한 선거운동, 국민대통합 노력의 결실, 문 후보의 한계"를 꼽았다.

그는 "박 후보의 지역 유세가 잠자고 있던 지역 표심을 꿈틀거리게 한다는 분석과, 대표적인 곳은 부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박 후보 지지에 나서면서 호남이 민주당에 대한 부채의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5년 전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8.9%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두자리 수, 즉 10% 이상을 얻는 것이 목표"라며 "호남에서 새누리당 지지표가 대구경북(TK)에서의 야당 지지표 정도 나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