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후보 사퇴 후 첫 행선지로 광주 5·18 민주묘지

국회·정당 / 엄다빈 / 2012-12-17 17:53:05
"정권교체는 진보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제" [데일리매거진=엄다빈 기자]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후보가 17일 오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첫 행선지로 택했다.

이 전 후보는 이날 광주 묘역을 방문해 "새 출발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5·18 묘지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5월 정신 계승하여 정권교체 이뤄내고 진보와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참배 후 당 관계자들에게 "어떤 어려움에도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5월 영령 앞에 굳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는 진보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제"라며 "민중들이 살아갈 수 있는 새 세상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후보는 이날 김선동, 오병윤, 김재연 의원 등 같은 당 소속 의원 및 관계자 100여 명과 함께 참배를 마친 뒤 구묘역을 둘러봤다.

광주 묘역 참배 후 이 전 후보는 남광주시장을 찾아 광주시민, 상인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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