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 시작…보조금 대란 줄어들까?

미선택 / 정규남 / 2013-01-07 18:12:30
이통3사 돌아가며 신규가입 금지 및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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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이통사 영업정지 관련 보도

[데일리매거진=정규남 기자] 첫 타자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7일부터 66일간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제재를 받고 돌아가면서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지난달 2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순차적인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와 총 118억9000만원, 이통사 별로 SKT 68억9000만원, KT 28억5000만원, LG유플러스 21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30일까지 24일 동안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지 않는다. SK텔레콤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2일간, KT는 다음달 22일부터 3월13일까지 20일간 영업을 못한다.

영업정지에 들어가면 이통사들은 휴대전화 신규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지 못한다. 하지만 기존 가입자가 단말기를 바꾸거나 인터넷과 인터넷방송(IPTV) 같은 유선상품 가입 등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YTN은 아직까지도 LG 옵티머스G와 베가R3 등 100만원이 넘는 최신 스마트폰이 현금을 지원하는 방식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버젓이 30만원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해 이번 영업정지가 이통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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