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한정민 기자] 브라질 화재 사건이 벌어져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브라질 화재 사건은 나이트클럽에 출구가 단 하나뿐이어서 피해가 커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지난 27일 브라질 현지경찰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 한 나이트클럽에서 27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32명이며, 부상자는 200여 명이고 모든 시신을 산타마리아 체육관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키스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하던 한 밴드의 불꽃이 천장을 태우면서 발생했다. 나이트클럽 안에서 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불이 나자 한꺼번에 출입구로 몰려갔으며 서로 뒤엉키면서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해외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사건 직후 "우리 모두에게 비극이다. 칠레 정상회의에 더 이상 앉아있을 수 없다"라며 급히 귀국했으며, 산타 마리아시는 30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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