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김숙 유서 고백, 엄청난 반전에 '폭소'

미선택 / 이하늘 / 2013-05-13 2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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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제공/KBS 2TV

[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유서를 쓴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김숙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가족의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여자 혼자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김숙은 “사람들은 혼자 사는 게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정말 서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숙은 “얼마 전에는 갑자기 몸이 아파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서를 썼다. 손이 떨리는데 유산 분배까지 꼼꼼히 했다”고 말했다. 숙연한 에피소드였지만 이야기의 끝에는 반전이 있었다.

김숙은 “그런데 다음 날 몸이 다 나았고, 유서를 얼른 찢어버렸다”며 웃음으로 이야기를 끝맺은 것.

김숙 유서 쓴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숙 유서 뭔가 찡하다”, “김숙 유서 혼자사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듯”, “김숙 유서 마무리가 웃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숙이 유서고백만으로 이야기를 끝맺었더라면 분위기가 지나치게 무거워질 수도 있었다. 최근 독신남녀가 늘어나 여러 문제점이 대두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미의 반전웃음으로 독신남녀에 관련된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완화시켜 전달한 재치가 돋보였던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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