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봄봄봄' 표절 논란 곤욕

미선택 / 이하늘 / 2013-07-16 16:59:03
[데일리매거진=이하늘 기자] 가수 로이킴(20)의 데뷔곡 '봄봄봄'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6일 오후 로이킴의 소속사(CJ E&M)은 '봄봄봄'은 로이킴, 배경영이 공동 작곡했으며 정지찬, 김성윤이 공동 편곡한 순수 창작곡"이라며 "곡에 참여한 모든 작, 편곡가들은 어쿠스틱 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표절 상대곡으로 지목된 '러브 이즈 캐논'은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 오리지널 버전은 '봄봄봄' 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다.


이어 표절 의혹을 부추긴 것은 우쿠렐레 버전이다. 도입부 상당부가 흡사하다. 하지만 이 버전의 저작권 등록은 '봄봄봄'보다 한 달 뒤 정도인 5월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버전 음원 제작 시기가 '봄봄봄'을 앞서거나 뒤쳐지면서 논쟁은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3월에 저작권이 등록된 'Love is canon' 원곡이 로이킴의 '봄봄봄'과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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