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의 예비 남편은 미국 교포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안과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이소연은 영어와 한국어로 된 청첩장을 통해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라며 "마음으로 함께해주실 사랑이 전해져 두 사람의 앞날을 환히 밝혀줄 축복의 등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소식을 밝혔다.
한편 이소연은 1978년 4월 27일 광주에서 태어나 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 재학 중 우연히 읽은 신문기사에 이끌려 우주인에 지원해 3만6천명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2인에 선발된 뒤 탑승 우주인으로 선정돼 우주정거장에서 18가지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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