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대세 뒤바뀌나?

경제 / 김광용 / 2014-09-22 09:48:46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8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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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국내 친환경 자동차의 누적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실적은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10만1248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6만1706대를 판매해 점유율 60.9%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3만7464대를 판매했으며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1498대와 58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9만9400대로 전체 친환경 차량의 98.2%에 달했다.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는 2011년 처음 출시된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4만39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2만6987대, 지금은 단종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만3183대가 각각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8000대를 넘기기도 했다.


한편,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05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가 관공서에 121대 팔린 것을 시작으로 2012년 3만1236대, 2013년 2만2972대가 팔리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친환경차의 시장 점유율은 2005년 0.01%에서 9년이 지난 현재 2.06%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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