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엔저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9월 급등했다.
지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8.8원 오른 1,115.1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013년 8월 28일 1119.8원을 기록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 10월말 열린 미국 연방공갱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슴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미국 경제
성장과 고용시장 회복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는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 성장과 고용시장 회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의사록이 공개되자 아시아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8.40엔까지 오르는 등 달러 강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일 (1106.3원)보다 8.7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했다. 이후 1115.1원까지 오르며 1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편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의 동반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소비세
인상 연기와 조기 총선 이슈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다 미국 금리 인상 논의까지 겹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출처=네이버]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