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가수 메건리가 뮤지컬 '올슉업' 일방적으로 하차를 밝힌 가운데 소속사인 소율샵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메건리가 16일 일방적인 통보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뮤지컬 스케쥴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소울샵 측은 "당사는 '올슉업'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지난 9월 1일 공개 오디션을 보았고 11월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그 후 지난 10월 21일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소속사와 관계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메건리는 지난 11월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큐지멀 연습에 참가했다. 그 시간 메건리 어머니 이희정은 당사가 아닌 뮤지컬 컴퍼니 제작 관계자에게 일방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그날 저녁부터 연습 불참 및 출연 불가와 소송에 관해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메리건은 현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상대로 불공정 계약에 대한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메건리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출신으로 지난 5월 가수 김태우가 태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돼 가수로 데뷔했다.
한편 뮤지컬 '올슉업'의 제작사인 킹앤아이컴퍼니 측도 메건리 하차와 관련해 법정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소율샵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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