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0.9%…민간소비 1.0%증가

미선택 / 이상은 / 2014-12-04 17:14:58
건설투자 토목·건물건설 중심으로 2.5% 증가 한국은행.JPG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0.9%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은 전분기에 비해 0.9%, 전년 동기보다는 3.2%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올해 1분기 0.2% 증가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터진 2분기 들어 0.3% 감소했다 3분기 다시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며 0.5%감소한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5% 증가했다.

수출은 LCD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2%감소했고, 수입도 운수서비스 등이 줄며 0.5% 떨어졌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1.0%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득 요소 소득이 줄어들며 전기대비 0.3%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질GNI는 국내 경제활동에 초점을 맞춘 실질 국내총소득(GDI)에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반영해 산출한다.

한편,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은 2분기 3조1000억원에서 3분기 2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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