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940선 회복…이틀째 상승세↑

미선택 / 천선희 / 2014-12-22 17:23:31
"수혜 업종이 오른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스피3.JPG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코스피가 기관 투자가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0.68%) 오른 1,943.12로 마감했다.

지수는 8.18포인트(0.42%) 오른 1,938.16로 개장해 한때 1,920 후반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가 배당 확대에 나서기로 한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미 연준 옐런 의장의 당분간 저금리 시사 발언과 일부 기업의 주주친화적인 정책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됐다"며 "유가가 반등하면서 수혜 업종이 오른 것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스피는 상승세를 지속하더라도 당분간 1,900대 박스권 내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떨어진 1,096.20에 마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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