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올해 1분기 주택자금 대출수요 둔화 전망

미선택 / 소태영 / 2015-01-05 17:11:50
불확실한 영업 환경, 계절적 주택거래 비수기 영향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올해 1분기 주택대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주택 대출수요지수는 22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31수준에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번 설문결과는 총 173개 금융기관의 여시 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한은은 지난 3개월(2014년10~12월)간 향후 3개월의 전망을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가계 주택대출 수요 증가세 둔화 요인으로 주택가격 상승의 기대감이 약화되고 계절적 주택거래 비수기의 영향 등을 꼽았다.
가계의 일반자금 수요 지수도 연초 성과급이나 설 상여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의 9에서 3으로 하락했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는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됐고, 불확실한 영업 환경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목적 때문에 중소기업의 대출 수요가 대기업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1분기 대기업의 대출수요는 전분기와 동일(6→6)할 것으로 예상됐고, 중소기업도 전분기(28)와 같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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