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대외악재 속 1880선 '강보합' 마감

미선택 / 천선희 / 2015-01-07 17:26:48
기아차도 1% 안팎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 동반 강세 코스피.JPG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외 악재 속에서 1880선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오후들어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일 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가꾸준히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하락,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등 대외 불안감이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38포인트 오른 1883.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가 3.3%,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1% 안팎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도 유가 하락 수혜 전망에 3.1% 올랐다.

반면 네이버와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신한지주, 제일모직은 1~2%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송장비, 철강금속,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통신업, 건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화학, 은행, 증권, 의약품, 금융업, 기계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가 3.3%,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1% 내외로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원 오른 1099.90원으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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