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크리스·루한 또 조정 결렬…소송으로 가나?

미선택 / 신기현 / 2015-02-06 16:27:20
SM "법원의 최종 확정판결 있기 전까지 중국에서의 불법 연예활동 금지 75223.jpg▲사진=SM과 분쟁 조정이 또다시 결렬된 크리스와 루한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한과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조정이 또다시 결렬됐다.

6일 오후 2시 서울중앙법원 제1별관 222호 조정실에서 크리스와 루한이 SM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한 4차, 3차 조정 기일을 갖고 입장을 조율했으나 조정에 실패했다.


이날 조정은 약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와 루한 그리고 SM 측은 앞서 열린 조정 기일에서 각자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이렇게 양측이 조정이 불성립할 경우 대체적으로 민사소송이 진행된다.


크리스는 지난 2014년 5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팀에서 일방적으로 이탈했다. 이어 지난 10월 루한이 동일한 내용의 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두 사람은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크리스는 중국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 등을 촬영했고, 루한은 중국판 '수상한 그녀'인 '20세여 다시 한 번'에 출연했다.


앞서 지난 5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크리스 루한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법원의 최종적 확정판결이 있기 전까지 유효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연예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및 루한을 광고모델로 쓴 광고주를 상대로 중국법원에서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대량의 인력과 물자를 투자해 2년이라는 단시간내에 그룹 EXO를 성장시켯다. 하지만 크리스와 루한은 정당한 이유없이 무단으로 팀을 이탈해 당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티스트 그룹으로 명성을 얻자마자 계약을 무시하고, 신의와 도덕을 무시했다. 또한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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