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5일(현지시간) 관세청은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 임석하에 UAE 연방관세청과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 등에 사용되는 건설 기자재와 보건ㆍ의료장비,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품이 신속통관할 수 있게 됐다.
또 협정에 따라 불법ㆍ부정무역의 원활한 단속을 위해 관세범죄 예방 및 수사를 위한 정보, 과세가격·원산지확인 정보 등을 교환하게 됐다.
이번 세관협정 체결을 계기로, 관세당국 간 협력관계를 굳건히 함으로써 대 UAE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UAE 바라카(Barakah) 원전 건설 등에 사용되는 건설기자재와 보건·의료장비 수출물품의 신속통관은 물론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우리나라의 대 UAE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오는 2020년 두바이 세계엑스포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UAE 내에 각종 건설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 수출물품의 신속통관을 통해 우리업체들의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측면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양국 관세청은 5일(현지시간) 아부다비(UAE연방관세청)에서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에 앞서 제1차 한-UAE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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