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텍사스를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8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11-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도 2회까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3회 수비 실책을 비롯한 어수선한 플레이가 나오며 3실점하고 말았다.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의 도움이 아쉬웠다.
이후 앤드러스에게 다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실책이 나왔다.
2루를 훔치려는 앤드러스를 잡기 위해 유격수에게 던진 볼이 악송구가 되면서 3루 주자 마틴이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4회부터 후안 니카시오에게 공을 넘기고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총 46개를 던졌고, 이 중 3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한편, 이날 양 팀은 다저스가 4개, 텍사스가 3개 등 7개 실책을 저지르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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