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2차판매 오늘까지…총 한도 미달할 듯

미선택 / 김태희 / 2015-04-03 17:47:24
하루 평균 금액 2조원으로 1차 때의 4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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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지난 3월30일부터 진행된 안심전환대출 2차분 공급이 3일 종료된다.

이번 2차 판매에서는 1차 판매 당시보다 수요가 몰리지 않아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접수된 안심전환대출 누적 대출건수는 6만8762건, 금액은 6조662억원이다. 2차분 한도(20조원)와 비교하면 불과 1/3 수준이다.
다만 추가 공급 마지막 날이라는 점을 고려해 직장인들과 신청자들이 몰릴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는 오는 5일 2차분 신청금액의 20조원 초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총 한도가 20조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승인된다.

금융위는 향후 안심전환대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 종합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성실한 채무 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거나,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일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서민금융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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