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올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을 보면, 1분기 전국 주택의 전셋값은 지난해 1분기보다 3.6% 올랐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가격은 2.3% 올라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이 매매가격보다 많이 오르면서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71%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KDI는 금리가 낮은 데다 전세 공급 물량이 줄어 2분기에도 전셋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은 줄어드는 것도 임대시장에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27만 건으로 1분기 거래량으로는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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