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4월 생산자물가가 전달 대비 4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 지수(2010년=100)는 지난 3월과 같은 101.8을 기록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4월에도 이 상태가 지속된 것이다.
앞서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와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2010년 100을 기준으로 한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은 전달보다 1.7%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화학제품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0.2%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달과 같았으며 금융 및 보험, 운수 등이 올라 서비스는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반면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6.4%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원재료는 작년 동월 대비 28.8% 떨어졌다. 중간재는 6.2%, 최종재는 0.5% 각각 내렸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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