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20선을 회복했다.
지난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3%) 오른 2114.29로 개장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한 뒤 상승세를 유지, 전날보다 7.13포인트(0.34%) 오른 2120.85로 마감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채권 금리 상승 및 환율 하락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이번주 들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이 기대감으로 바뀌는 흐름 속에 그동안 부진했던 대형 수출주·IT주도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품, 운송장비, 제조업, 화학, 증권, 서비스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가 몰리며 3거래일만에 1.3% 반등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 제일모직, 네이버, 기아차 등도 올랐다.
반면 최근 신고가 경신을 이어오던 아모레퍼시픽이 차익매물에 밀려 사흘만에 1.9% 하락했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이 약세흐름을 보였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9천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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