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6일 연속 상승세…장중 한때 740선 돌파

미선택 / 배정전 / 2015-06-23 17:58:48
외국인 기관 각각 288억원, 30억원 순매도 코스닥.JPG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코스닥 지수가 740선을 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5.21포인트(0.71%) 상승한 739.8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74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닥지수가 74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7년 6개월여만이다.

740.57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이틀 연속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2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10억원 순매도했다. 기타법인 금융투자 투신 등에서 매물을 내놨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46억원 매도 우위 등 총 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4.16%)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음식료·담배(+1.95%), 유통(+1.57%) 업종도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9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30억원을 순매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기술주의 대표시장인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게 코스닥 추가 랠리 기대감의 원천이다.

SK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2000년 당시 코스닥 지수 최고점인 2834포인트를 언급, "기술주의 랠리가 2~3년 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 포함 646종목이 강세를, 351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61종목은 보합에서 마감됐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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