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무제한 반대토론이 8일 동안 이어져 국회가 큰 관심을 끌었으나 지난 3일 새누리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25일 또 다시 더불어민주당에서 이 법의 추가 협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원내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테러방지법 수정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25일) 우리 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서 테러방지법 수정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답이 없다"며 "국민의 안전과 기본권 침해 방지를 위한 우리 당의 정당한 요구에 새누리당이 즉각 화답하기"를 촉구했다.
또한 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북한인권법과 법사위에 계류중인 무쟁정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새누리당이 테러방지법 수정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면, 외교통일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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