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종인 대표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

국회·정당 / 신기현 / 2016-03-22 11:30:02
"김 대표가 비례대표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팩트TV_문재인.JPG


[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제가 당 대표를 계속했더라도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를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허성무 더민주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간 창원성산 야권단일화 논의 개시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둘러싼 당내 충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정말 어려운 시기에 김종인 대표를 선대위원장과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고 그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서 잘 추슬렀고 우리당이 빠르게 안정됐다"며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넘어 총선 이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활동을 해나가려면 김 대표가 비례대표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들어가는 것은 결코 노욕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우리당이 충분한 예우를 하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종인 대표의 당무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더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착실히 시스템 공천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실망, 걱정을 끼쳤지만 중앙위원회에서 결국 당헌 당규에 따라 좋은 분들을 공천했다"고 평가했다.


[사진=팩트TV]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