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 조장 6가지 요인 주의 당부

미선택 / 소태영 / 2016-04-04 11: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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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채 등 외부자금, 차명·일임 계좌 등 불공정거래를 조장하는 요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는 총 596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 243건에서 지난해 172건으로 감소했지만 ▲사채 등 외부자금 이용 ▲차명계좌 이용 ▲SNS 등 활용 ▲묻지마식 매매행태 ▲관련법규 이해력 부족 ▲전력자의 반복 위반 등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투자를 권유, 이를 맹목적으로 배포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에 연루된 개인 투자자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카페 등에서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받고 이상매매에 가담하거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을 듣고 매수 주문을 여러 차례 제출하는 식으로 일반투자자가 불공정 거래에 연루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서 상장회사 임직원에 의한 것이 전체 40%를 웃돌 정도로 많고 과거 연루 전력이 있는 경우 재가담 비율도 30%에 이른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전력자에 대해 철저한 감시 및 제재 강화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조장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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