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농협회장 불법 선거 의혹' 최덕규 후보 측근 추가 압수수색

사회 / 고재열 / 2016-04-20 11:49:09
후보 측근 3명의 사무실·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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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찰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농협중앙회장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덕규 당시 후보의 측근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부정 의혹 관련 최덕규 당시 후보 측근 3명의 사무실·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덕규 후보는 올해 1월 23대 농협회장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했으나 1차 투표 결과 3위에 그쳐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결선투표에 임박해 최 후보 명의로 김병원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정황을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현재 검찰은 최 후보가 결선투표 전 김 당선자와 상대 지원과 관련한 사전 협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한편 현행 위탁선거법은 선거 당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등을 어기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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